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비만치료제 셀트리온 관련주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2023년 7조 원이던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에는 130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비만약 위고비가 돌풍적인 인기를 끌며 글로벌 기업, 국내 기업들 모두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

출처 한국경제

최근에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역시 화두가 된 것은 비만치료제였어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해 드릴 종목은 비만치료제 핵심균주를 미국에서 특허 등록한 '고바이오랩'입니다.

[고바이오랩 사업 개요]

2014년에 설립한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원천기술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이란?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모든 미생물을 말하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오타'와 유전 정보가 들어있는 1쌍의 염색체인 '게놈'의 합성어입니다.

고바이오랩 파이프라인

출처 고바이오랩

• 면역 : 건선, 염증성장질환, 천식, 면역항암, 아토피성피부염
• 대사 : 당뇨, 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
• 뇌 : 자폐 스펙트럼

면역, 대사, 뇌 질환을 중점으로 신약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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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은 대사질환 치료 균주 KBL982의 미국 특허 등록하였다고 24년 1월 9일 발표했어요.
고바이오랩은 KBL982가 간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며 장벽 보호 및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 회복 효과를 가져와 이를 통한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바이오랩 "비만 치료제 핵심 균주, 미국서 특허 등록"

고바이오랩 부사장은 위고비, 마운자로 비만약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주사제로 고바이오랩은 단일 균주가 아닌 3종의 균주를 투약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비만치료제를 경구용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먹는 GLP-1 비만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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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바이오랩은 셀트리온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첫 개발 파트너로 22년 3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를 공동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셀트리온 관련주'로도 부각받고 있어요.

[고바이오랩 재무 상태]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고바이오랩은 상장 당시만해도 다음해인 21년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4년 현재까지 한 번도 적자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요.
고바이오랩의 영업적자는 20년 123억원에서 21년 163억원, 22년 202억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바이오랩은 이마트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위바이옴 건기식 자회사를 통해 빠르게 매출액을 늘렸습니다. 22년 상반기 10억원 초반이었던 분기 매출이 23년에는 70억원 선에도 안착하며 연 매출 300억원 달성이 머지 않았습니다.

다만, 위에 사진처럼 과도한 판관비가 문제인데요. 레드오션인 건기식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정착시키기 위해 막대한 지출을 감수하고 있어요.

물론 이마트가 전폭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과도한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는 좀 줄여야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왜냐하면 고바이오랩의 신약 개발은 후기 임상으로 갈수록 연구비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며 구조적으로 매년 더 많은 연구비를 지출해야하는데 판관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연구개발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죠.

[고바이오랩 차트 분석 ]

고비이오랩 일봉차트

고바이오랩 일봉차트를 보면 24년 1월 2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으로 고바이오랩이 셀트리온과 협업한 이력이 있어 셀트리온 관련주 부각돼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다음날 상한가에 근접했으나 주가가 빠지며 7거래일 동안 고바이오랩 주가는 횡보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상한가 다음날인 1월 3일 거래량이 실린채 긴십자선 캔들이 만들어졌고 이후 거래량이 줄어들었지만 주가가 떨어지지 않았고 떨어진 주가는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이며 횡보하고 있어요.

고바이오랩 주봉차트

고바이오랩 주봉차트를 보면 거래량이 많이 실린 갭상승 캔들이후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주가는 버티고 있어 아직 한 번더 상승할 여력과 재료가 있다고 판단돼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